[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캐릭터 '리락쿠마'와 화장품 브랜드 '어퓨'가 만났다.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쿠션, 블러셔, 클렌징폼 등으로 구성된 '어퓨 리락쿠마 에디션' 3종 10품목을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일본의 산엑스(SNA-X)가 2003년 만든 리락쿠마 캐릭터는 휴식을 좋아하는 갈색 곰이다. 영어 릴랙스(relax)의 일본어 발음인 '리락쿠스'와 일본어로 곰을 뜻하는 '쿠마(kuma)'의 합성어로, 큰 갈색 곰 리락쿠마와 작은 하얀 곰 코리락쿠마, 노란 새 키이로이토리 등 세 가지 캐릭터가 유명하다. 귀여운 디자인과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설정으로 일본은 물론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 측은 휴식을 좋아하고 낙천적인 성격의 리락쿠마가 바쁜 일상에 지친 여성들에게 소소한 기쁨과 위로가 될 것이라 판단해 리락쿠마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론칭 배경을 설명했다.
피부 잡티를 말끔하게 감춰주는 '에어 핏 어퓨 쿠션 XP'는 쿠션을 베고 엎드려있는 귀여운 리락쿠마의 모습이 디자인됐다. 본품 1개와 리필 1개, 퍼프 1개로 구성된 스페셜 세트(1만3000원, 14g·2)로, 피부 톤에 따라 21호와 23호 중 선택할 수 있다. 촉촉한 광채와 생생한 컬러로 생기 있는 얼굴을 연출해주는 '에어 핏 어퓨 쿠션 블러셔(5800원, 10g)'에는 리락쿠마와 코리락쿠마가 함께 새겨졌다. 핑크, 코랄, 브라운 등 5가지 색상이 준비됐다. 클렌징폼(4500원, 130ml)도 나왔다. 성분과 특성에 따라 '곤약 가득 맑은 / 머드 가득 매끈 / 우유 가득 촉촉 클렌징 폼'이 마련됐다.
김민수 에이블씨엔씨 어퓨팀장은 "향후 더 다양한 리락쿠마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교감할 수 있는 제품들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