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공동연구단체 텔코 인프라 프로젝트(TIP) 회의가 서울 SK텔레콤 T타워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페이스북, 인텔, 도이치텔레콤 등 TIP 핵심멤버의 고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가 열린다. 이를 통해 향후 TIP 조직의 비전과 목표,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고 5세대(5G) 네트워크 공동연구 등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MWC 2016 SK텔레콤 전시관에서 SK텔레콤과 인텔 직원이 5G 단말 프로토타입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와 함께 TIP 내 7개 프로젝트 그룹의 활동 계획 일환으로 SK텔레콤과 노키아 등은 4G, 5G 기술의 간소화, 유연성·효율성 확보를 위한 협업을 주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이 전세계에 고품질의 통신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기 위해 설립한 TIP 커뮤니티랩에서는 저비용으로 4G 기능·성능을 향상하고, 이를 5G 기술로 확장하는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그동안 5G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리더십을 인정받아 의장사에 선임된 SK텔레콤은 향후 TIP 주요 멤버들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각기 다른 영역의 업체들간 입장을 조율하고 합의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CT 리더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5G 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