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한국IBM은 일동제약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성능 향상을 위한 IBM 플래시시스템 V9000 사내 구축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례는 한국 IBM이 지난해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공략을 발표한 이후 진행된 제약업계 최초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도입 사례다.
한국IBM 'V9000'. 사진/한국IBM
일동제약은 IBM 플래시시스템 V9000을 도입함으로써 데이터베이스 처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M 플래시시스템 V9000은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과 통합되도록 설계됐다. 이로 인해 일동제약은 백업 시스템을 활용해 내부 데이터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IBM 플래시시스템 V9000 도입으로 기존 스토리지 대비 사용자의 입출력(I/O) 이벤트 응답 속도가 평균 6배 향상되고, CPU 데이터베이스 처리 시간도 기존 33%에서 최대 약 71%까지 개선돼 ERP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 성능이 평균 3배 향상됐다.
한국IBM 시스템즈 스토리지 사업부 김형석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 IBM이 처음으로 국내 제약업계에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한 사례이기 때문에 특히 더 의미가 있다”며 “시스템 구축 및 오픈된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