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39분 현재 하이트진로는 전거래일 대비 450원(1.83%)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901억원, 영업이익은 18.7% 늘어난 33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관건인 맥주 매출액은 5~6%대로 감소세가 완화될 전망이고, 5월 중순부터 지난해와 유사한 매출액이 창출되고 있다”며 “1위 사업자의 물량 밀어내기와 ‘하이트’ 리뉴얼에 따른 재고조정 효과가 크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소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2579억원이 기대된다”며 “가격 인상 효과(6%)에 판매량 증가(3~4%)까지 더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