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아시아 금융 전문매체인 파이낸스아시아가 IR(Investor Relations)부문에서 한국 최고기업으로
CJ대한통운(000120)이 선정됐다.
9일 파이낸스아시아가 세계 129명의 투자사들과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아시아 지역 기업들에 대해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경영 우수기업(Best managed companies)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27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CJ대한통운이 홍콩의 아시아 금융 전문매체인 파이낸스아시아가 IR(Investor Relations)부문에서 한국 최고기업으로 꼽혔다. 사진/CJ대한통운
다음으로 KT가 2위, 롯데케미칼이 그 뒤를 이었다. IR부문에서는 CJ대한통운이 가장 많은 17표를 받아 1위에 선정됐다. KT가 15표로 2위, 삼성전자가 14표로 3위에 올랐다.
미드캡(Mid Cap) 부문에서는 더존비즈온과 동원산업이 나란히 16표를 받아 공동 1위에 올랐다. 스몰캡(Small Cap) 부문에서는 모바일 트랙패드 등 입력솔루션 전문기업인 크루셜텍이 13표를 받아 1위에, 코스멕스와 케이티하이텔이 나란히 7표로 2위에 선정됐다. 최고의 전문경영인으로는 장동현 SK텔레콤 대표가 뽑혔다.
한편 파이낸스아시아는 지난 1996년 창립한 아시아 지역 금융 전문 매체로, 매년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 국가별, 부문별로 설문조사를 시행해 최고의 기업을 선정해 '아시아 최고 기업들'(Asia’s Best Companies)을 발표하고 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