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와 '대중국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20층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행사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가운데)과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왼쪽),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오른쪽)이 MOU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CJ대한통운은 한국 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효율적인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수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물류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한국 물류기업과 수산기업의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 강화와 중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통관 지원을, 수협중앙회는 한국의 우수 수산식품 발굴 및 수출업체 지원, 중국 무역법인을 통한 한국 수산식품 수출 물량 확대 등을 맡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김이나 해삼 등 이미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산물들 외에도 우수한 품질을 갖춘 다양한 신선 수산식품이 중국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1월 인수를 완료한 중국 CJ로킨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CJ대한통운은 기대하고 있다. CJ로킨의 안전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우리 수산식품을 중국 내륙으로까지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는 "오늘 업무협약 체결이 한국 수산식품의 글로벌 수출 확대에 기폭제가 돼 우리 수산기업의 중국 진출 확대와 어가 수익증대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