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브랜드 10만대 생산 돌파

”쌍용차, 전차종 중 최단기간”

입력 : 2016-06-13 오전 10:10:20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브랜드가 17개월 만에 1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티볼리는 지난해 1월 출시와 동시에 소형SUV 시장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3월 티볼리 에어 출시 후 두 모델이 동반 상승효과를 발휘하며 티볼리 브랜드는 소형SUV No.1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사진/쌍용차

 

 

티볼리 출시 이후 국내 소형SUV 시장은 해마다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45000여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티볼리의 영향으로 소형SUV 시장은 전년 대비 거의 3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올해 5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이에 따라 티볼리 브랜드는 쌍용차(003620) 전 모델 중 최단기간인 17개월 만에 10만대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렉스턴의 경우 26개월, 코란도C 29개월 만에 1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차별화된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에 소형SUV 중 유일한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 등 SUV의 강점인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데다 파생모델 출시를 통해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한 결과라고 말했다.

 

현재 티볼리 브랜드는 티볼리 에어의 출시에 힘입어 지난 5 7545대의 글로벌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글로벌 누계 판매에서 55.9%의 성장을 기록했다.

 

시장별로 내수는 전년 대비 약 49%, 수출은 71%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며 쌍용차 판매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송승기 쌍용차 생산본부장 상무는티볼리 브랜드의 성공은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전달하기 위한 생산본부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생산효율성 제고 및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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