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개인간(P2P)금융 기업 렌딧은 17억4000만원 규모의 11호 포트폴리오 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투자기간은 18개월, 예상 연평균수익률은 세전 10.01%다. 한 번 투자하면 134건의 우량채권에 자동분산투자 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투자는 최소 20만원부터 최대 4000만원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렌딧 11호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채권은 일반적으로 신용등급(NICE 신용등급 기준)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5등급 이상이 88.1%를 차지하고 있다. 대출자 평균 연소득은 4053만원이며 평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31%로, 부채상환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이 연간 2797만원에 달하는 건강한 상환 능력을 갖춘 대출고객이다.
이 같은 정보는 렌딧이 매월 포트폴리오 공개 시 함께 제공하는 투자설명서에서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렌딧의 투자설명서에서는 P2P 투자의 절세효과 및 월복리 효과 등 유익한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예를들어 11호 포트폴리오에 20만원~23만원을 투자하는 투자고객의 경우, 세율 27.5%가 적용되더라도 10원 미만 절사로 세금은 0원이다.
렌딧 관계자는 “소액 투자자의 경우 절세 효과를 더 많이 누릴 수 있다”며 “반대로 투자 금액이 많아질 수록 더 크게 누릴 수 있는 효과는 월복리”라고 설명했다.
투자 과정은 간단하다. 렌딧 홈페이지에서 ‘투자하기’ 페이지에 들어와 투자신청서를 작성한 후 사용자마다 지정되는 가상계좌에 투자금을 입금하면 된다. 한편, 렌딧 1호~10호까지 투자 모집 금액은 총 111억9000만원이며, 현재까지 연평균 수익률은 10.46%다. 2호~10호까지 평균 재투자비율은 36.9%다.
사진/렌딧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