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부산 신항 웅동(2단계) 준설토 매립장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복토공사에 착공한다. 2018년까지 2년간 313억원을 투입해 준설토 매립장 112만㎡를 쇄석 등으로 1m 가량 덮을 예정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깔다구 등 해충 발생의 원인이었던 물 웅덩이를 제거해 방제효과를 노리는 동시에, 매립장을 덮을 쇄석은 배수가 잘 돼 지반이 강화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항만배후단지로 개발할 때 연약지반 처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명규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해충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지역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 웅동(2단계) 준설토투기장 위치도. 사진/해수부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