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한국 증시가 올해도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관찰 대상국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MSCI는 15일 연례 국가 리뷰를 통해 내년까지 한국이 관찰 대상국(Watch list)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년 6월 발표하는 연례 국가 리뷰에서 관찰 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될 수 없다.
이번 리뷰에서 한국이 제외된 이유로는 금융위원회가 최근 내놓은 방안들이 실행가 불투명한 점하고 원화 환전성 부족으로 인한 투자 제한이 있는 점 등을 지적받았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해 증권 시장의 거래시간을 8월부터 30분 연장하기로 하고 외국인 투자등록 제도를 24년 만에 전면 개편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