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현대백화점(대표: 하병호, www.ehyundai.com ) 전 매장에서 20일부터 6일간 김연아 선수의 경기 테마곡인 '007테마음악', '피아노협주곡 F장조'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앞으로 6일간 하루 100여곡 가량 방송되는 현대백화점 매장음악(BGM) 가운데 두 테마곡이 총 40회 가량 방송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고객의 폭발적인 요청에 따라 매장음악(BGM)으로는 처음으로 김연아 선수의 테마음악을 한 곡당 하루 20회 가량 방송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새벽 김연아 선수 경기를 본 고객들이 007테마음악을 쇼핑할 때도 듣고 싶다고 요청한데다, 주말에도 40여건 이상의 고객 요청으로 이뤄진 행사라는 것이 현대백화점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월별 150~200곡을 선정해 BGM으로 사용하기때문에 같은 곡을 하루에 두 번 이상 방송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2007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을 하루 5번 방송한 것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성혜 현대백화점 고객서비스 팀장은 "세일막판 백화점을 찾은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음악을 김연아 선수의 경기곡으로 교체했다"며, "김연아 선수의 활약을 떠올리며 기분도 좋아지고 덩달아 소비심리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