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면세점, 소셜미디어 마케팅 강화 나서

한·중 파워 크리에이터 초청 행사 개최

입력 : 2016-06-15 오후 4:27:20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두산(000150)이 운영하는 두타면세점은 내국인과 중국인 쇼핑객 유치를 위해 소셜미디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파워 크리에이터(1인 콘텐츠 창작자) 초청 행사를 열고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두타면세점은 중국 뷰티 모바일 앱 '모차(MOCHA)'와 '코스모폴리탄 차이나'와 공동기획으로 K-패션, 뷰티 트렌드, 한류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K-Wave Experience'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초청된 중국과 국내 파워 크리에이터들이 두타면세점을 방문해 K-패션과 뷰티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컨텐츠를 발굴,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Wave Experience' 행사에는 모차와 코스모폴리탄 차이나 소속의 파워 크리에이터 10명과 한국 MCN(Multi Channel Network) 마케팅 전문기업 크리커스 소속 파워 크리에이터 10명이 참여했다.
 
두타면세점과 함께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한 모차는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영상 중심의 뷰티, 패션 콘텐츠를 공유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중국 현지에서 160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두타면세점을 방문한 모차와 코스모 차이나 소속 10명의 크리에이터들의 중국 내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는 490만명에 이른다.
 
이번 행사는 코스모폴리탄 매거진 차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 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또 한국과 중국의 파워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는 각자의 소셜미디어에 포스팅 되는 것 뿐 아니라 추후 5편의 에피소드 영상으로 제작돼 모차, 웨이보, 위챗 등의 중국 모바일 채널과 유튜브, 다음 TV팟, 네이버 TV 캐스트 등의 한국 모바일 채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중국과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해외여행 계획시 모바일과 온라인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기획했다"라며 "향후 모차와 같은 중국 현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워 크리에이터들이 두타면세점에서 K-패션과 뷰티 트렌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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