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3분기에는 호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은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는 갤럭시S7과 중저가 스마트폰의 재고 축적 기간으로 영업이익 200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는 1분기가 좋았던만큼 재고 조정이 어느 정도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18.5% 감소한 2021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영업이익도 1분기 대비 25% 줄어든 15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하지만 3분기는 1분기 수준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여름동안 갤럭시노트7의 본격적인 재고축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노트 신규모델에는 홍채인식형 카메라모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모델에 탑재되는 부품보다 ASP(판매단가)가 최소한 50% 이상은 증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갤럭시노트 모델은 연간 3000만~4000만대 이상 팔리는 스테디셀러 제품이기 때문에 하반기에 안정적인 실적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