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박해상 우석건설 대표이사와 김충재 금강주택 대표이사가 올해 금탑산업훈장 대상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7일 오후 서울 건설회관에서 '2016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설의 날은 지난 1981년 건설인의 화합을 다지고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제정돼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식이 열린다.
올해 기념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건설, 세계로! 미래로!, 대한민국 건설, 희망을 세웁니다!'라는 주제로 황교안 국무총리, 강호인 국토부 장관, 건설관련 단체장, 건설기업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인 153명이 정부포상과 국토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오랜 기간 동안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박해상 우석건설 대표이사와 김충재 금강주택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박해상 대표는 32년간 정부세종청사와 오송~청주공항 간 도로 등 국책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충재 대표는 34년간 동탄·아산 행복주택 등 주택건설과 낙동강살리기 사업 등 사회기반시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공로가 컸다는 평가다.
은탑산업훈장은 윤학수 장평건설 대표이사, 임홍규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김주환 백산이엔씨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동탑 산업훈장은 김재준 방림이엘씨 대표이사와 이상원 광진종합건설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성공훈 산남건설 대표이사, 박종원 삼봉 대표이사 등 6명은 산업포장에 선정됐다. 이홍구
현대건설(000720) 부장 등 5명은 대통령 표창을, 김관용 SK건설 실장 등 5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건설산업이 미래 첨단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정부도 건설기술(R&D) 개발과 해외진출 및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7일 오후 3시 건설회관에서 2016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국토부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