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한국타이어(000240)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38.4% 상승한 2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전날 한국타이어는 3분기 영업이익이 15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공정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어 수요 증가로 7월 이후 국내, 중국, 헝가리 공장 모두 가동률 100%를 유지했고 원자재 가격이 전분기 대비 4.9% 하락하면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공 연구원은 "4분기에도 한국타이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868억원, 1465억원으로 예상하며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외 경기회복으로 신차용 타이어(OE)와 교체용 타이어(RE)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재고 감소로 인한 마케팅 비용 감소, 겨울용 타이어 수요 증가가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 악화를 상쇄할 것이란 설명이다.
공 연구원은 "현재 7800만본인 생산능력을 2014년까지 1억본까지 확대할 계획이어서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TOP5 진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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