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분기 실적 부진 예상-미래에셋대우

입력 : 2016-06-21 오전 9:12:03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미래에셋대우(006800)는 21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2000원에서 1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104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부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차량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지속하고, 영업이익은 27.4%의 큰 폭 감소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중국 엔진사업 부문 가동률이 1분기에 이어 50%대의 뚜렷한 부진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취득세 인하효과에 따라 배기량 1.8리터 누우엔진 장착차량 판매가 계속 부진하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고마진의 엔진 CKD수출 매출과 영업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엔진 CKD수출의 영업이익은 1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200억원 이상의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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