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국토교통부는 지적제도 분야의 미래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지적정책 우수과제 발굴을 위한 '2016년도 지적연수대회'를 오는 22일부터 이틀 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대회에는 지자체 공무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적제도 전반에 관한 발전방안 연구과제를 사전 공모했으며, 시·도는 자체 평가기준에 따라 우수 연구과제 1편씩을 선별해 이번 지적연수대회에 출품했다.
지적연수대회는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중평가제를 도입해 심사위원 평가점수 80%와 청중 평가점수 20%를 합산한 후 상위 4편의 연구 과제를 무순위로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과제 4편은 오는 8월31일 개최되는 '2016 스마트국토엑스포' 부대행사 중 하나인 '제39회 지적세미나'에서 발표하게 되며, 최우수·우수·장려상 등을 결정해 장관표창을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적연수대회는 국토부가 지적제도 주요 현안을 개선하기 위해 '지적제도 개선계획(2016~2020년)'을 수립한 원년에 개최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지적제도 개선계획은 '온 국민이 신뢰하는 반듯한 지적(地籍)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4대 추진전략 및 11개 중점 추진과제를 도출했으며, 국민 재산권 보호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적 분야 중장기 개선방안을 담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연구과제 발표와 더불어 지자체에서 추진한 특수시책사업의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적연수대회를 통해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 중심의 지적제도로 한 발짝 다가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