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7일째 '매수'..건설株↑

입력 : 2009-10-21 오전 9:34:38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미 증시 하락소식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7일째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주택착공건수 등 주택지표 악화 소식에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 국내증시는 전기전자와 건설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코스피지수가 1660선을 회복한 모습이다.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6포인트(+0.06%) 오른 1660.2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8억원, 7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은 54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83계약 사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9계약, 879계약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189억원 순매도, 비차익 61억원 순매수 등 전체적으로 12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이날 대림산업(000210)GS건설(006360) 등 대형건설주들이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건설주가 1%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뒤를 이어 운수장비, 은행, 기계주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통신, 증권, 보험, 서비스, 의료정밀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05380)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저가매수 기회라는 증권사 호평에 3%이상 급등하고 있다.
 
또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둔 LG전자(066570)는 보합권의 흐름이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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