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편의점 점포가 등장했다.
편의점 최초 전기차 충전 점포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GS25서귀대포점이다.
GS리테일은 지난 3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이하 한국충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 및 친환경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한 바 있다.
GS리테일과 한국충전은 업무협약 체결 후 전기차의 사용이 많은 제주도 지역 GS25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설비 구축 가능 점포를 확인해 왔으며, 모든 조건이 충족된 GS25서귀대포점을 전기차 충전 편의점 1호점으로 결정했다.
GS25서귀대포점은 한국전력에 승인 인가를 요청한 후 인가가 완료되면 실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주에도 제주도에서 전기차 충전 GS25 2호점, 3호점 설비 구축을 진행함으로써, 7월 초에는 3개 점포에서 실제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는 전기차 충전 편의점 1호점을 시작으로 제주도는 물론 지역별 전기차 보급 추이에 맞춰 전국 GS25와 GS수퍼마켓으로 전기차 충전 설비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충전은 GS25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한 달에 7만원으로 무제한 충전이 가능한 월 무제한 요금제와 4만원(100KW), 3만원(80KW) 요금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광호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장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의 업무협약 후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가능 점포를 지속 늘려가 전기차를 사용하는 많은 고객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