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이해곤기자] 최신 기술이 접목된 발광다이오드(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 LED & OLED 엑스포 2016'이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4일 동안 열리며 국내외 15개국 350여 업체가 LED·OLED 조명, LED소자 부품 등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올해는 LED·정보통신기술(ICT) 융합제품과 제로에너지빌딩 LED시스템조명, 플렉서블 OLED 조명 등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다수 출품돼 관련 기술의 현주소도 확인해볼 수 있다.
22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LED&OLED 엑스포에서 한 해외 조명업체 관계자들이 다양한 조명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해외 유명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뤄졌고, 올해에는 4000만달러의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LED·OLED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기업 간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제6회 LED산업포럼도 함께 진행된다.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최근 LED시장이 세계 경기침체, 중국발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친환경 LED조명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LED 융합 신시장도 성장하고 있다"며 "LED 효율 개선 등 지속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융합 시장 확대에 대비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인들도 찾을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약 1만7000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