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브렉시트 찬반 투표가 임박하면서 경계감에 조정받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된 여론 조사 결과 탈퇴 여론이 다시 잔류를 앞섰다는 소식에 간밤 미국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우려가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23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4포인트(0.13%) 내린 1990.04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 62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378억원 매도 우위다.
전기가스, 의료정밀, 의약품 순으로 하락폭이 크다. 반면 철강금속, 금융, 통신 등은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그룹주들이 약세다. 지주사
한화(000880)는 전일 4000억원 규모로 우선주 20000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소식에 한화는 4.58% 하락 중이다.
한화케미칼(009830)도 2.20%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0포인트(0.65%) 내린 683.68을 나타내고 있다.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