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개표를 가장 먼저 시작한 스페인의 영국령 지브롤터에서 영국에 남겠다는 '잔류'가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일간 벨파스트 텔레그래프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권자수가 2만여명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유권자 수가 적은 지브롤터에서는 96% 잔류를, 4%가 탈퇴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마무리된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영국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적인 출구조사는 없으나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는 잔류가 52%, 탈퇴가 48%로 집계돼 잔류 의견이 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국 언론에 따르면 전체 382개 선거구 중 3개 선거구에서 52.26%가 잔류를, 42.74% 탈퇴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