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3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의 1분기 매출은 6조2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91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6.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40.7% 성장한 36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거래대금이 늘면서 브로커리지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채권과 발행어음 판매로 금융상품 잔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익증권 판매 증가로 판매수수료 수익이 소폭 늘었고, 주식자본시장(ECM)과 부채자본시장(DCM) 부문의 고른 실적,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문의 신규 딜 증가로 인한 IB수익 증가, 발행어음 운용 수익 증가 등이 실적을 향상시켰다는 설명입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우수한 상품과 딜을 국내에 공급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