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영국의 운명을 결정지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개표 초반 상황에서는 '탈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BBC 뉴스에 따르면 전체 382개 선거구 중 26개 선거구가 개표 결과를 발표한 상황에서 영국을 떠나겠다는 여론이 잔류를 앞서고 있다.
웨스트 타이론은 탈퇴가 66.8%, 잔류가 33.2%로 탈퇴를 결정했고 웨스턴 던바턴셔 또한 62.0%가 탈퇴, 38.0%가 잔류를 지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던디시티가 탈퇴 59.8%, 잔류 40.2%로 탈퇴를 선택했고 에일리안 시어(탈퇴 55.2%, 잔류 44.8%)와 셰틀랜드 아일랜드(탈퇴 56.5%, 잔류 43.5%)도 탈퇴를 결정했다.
반면 북아일랜드의 앤트림은 62.2%가 잔류를, 37.8%는 탈퇴를 지지했다. 사우스 타인사이드 역시 62.0%가 잔류를 선택했고 37.8%는 탈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털링이 61.0% 잔류, 39.0% 탈퇴지지로 잔류를 결정했고 라간 밸리도 잔류가 53.1%로 탈퇴 46.9%를 앞서면서 EU에 남는 것을 결정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탈퇴가 72만3486표로 잔류 67만5723표를 앞서고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