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뉴프라이드(900100)는 최근 미국 경영컨설팅 및 인수합병(M&A) 전문기업 JYK Fintek(이하 JYK)사를 대상으로 약 180억원 규모에 주식 442만432주를 발행하는 3자배정 유상증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JYK 측에서 단순 투자목적으로 진행하는 이번 지분투자의 증자대금 납입일은 오는 30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5일이다.해당 절차가 완료되면 JYK사는 뉴프라이드 지분 10.9%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JYK사는 10년 이상의 미국 경영컨설팅 및 M&A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있다"며 "뉴프라이드와는 지난해 말, 당시 뉴프라이드 자회사였던 태양광 업체 위젠솔라의 미국 정부 승인 공항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해오며 인연을 맺었다"고 말했다.
최근엔 뉴프라이드 측이 보유한 위젠솔라 지분 40%를 약 700만 달러에 전량 매입하기도 했다.
지난 해부터 뉴프라이드 투자를 검토해왔던 JYK 측은 최근 뉴프라이드가 수익성 향상 및 반덤핑 관세 등을 피하기 위해 공급선을 다양화하는 등 선제적 조치 등에 힘써오고 있고, 약 2000만 불에 달했던 부채도 최근 600만 불까지 낮춰가는 등 재무안전성이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투자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JYK사는 수십년 간의 다양한 경영컨설팅을 비롯해 투자, M&A 등의 경험을 가지고 있어 향후 회사경영에 있어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헷지펀드나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아니라는 판단에서 투자를 승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