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스페인 총선이 26일(현지시간) 실시된 가운데 출구 조사 결과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가 이끄는 집권 국민당이 1위를 차지했다.
현지 연론이 발표한 출구 조사에서 국민당은 총 350석 중 117~121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12월 총선의 123석보다 적은 것이다. 국민당의 과반 확보도 물건너갔다.
신생 좌파 동맹 포데모스는 91~95석을 얻을 전망이다. 좌파 동맹은 지난해 12월 71석을 얻었다. 137년 역사의 중도 사회당은 81~85석으로 포데모스에 밀려 3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친 유럽연합(EU) 신생 정당 시우다다노스는 26~30석이 예상된다.
이번 총선은 지난해 12월 선거 이후 정부 구성이 되지 않으면서 6개월 만에 다시 치뤄졌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