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부국증권은 27일
디엔에프(092070)에 대해 올해 이익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엄태웅 부국증권 연구원은 “디엔에프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 감소한 658억원, 영업이익은 31.1% 줄어든 1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실적 하락의 주요인은 경쟁사 진입과 함께 반도체 업황 둔화에 따른 주요제품의 단가인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엄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D램 반도체 가격 하락세 둔화와 고객사 3D-NAND 가동률 상승, 설비투자 확대 등에 따라 점진적인 디엔에프 제품의 매출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은 디스플레이향 소재 매출인식도 예상해 볼 수 있어 연말로 갈수록 다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