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온스테이지', 인디 뮤지션 라이브 음원 공개

몽니, 더 모노톤즈 등 오는 28일부터 13팀 음원 공개

입력 : 2016-06-27 오후 6:11:33
네이버문화재단이 인디 뮤지션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온스테이지’에서 라이브 음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온스테이지는 오는 28일부터 네이버 뮤직, 멜론, 지니, 벅스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온스테이지에서 소개된 인디 뮤지션 라이브 음원을 1차 공개한다.
 
네이버문화재단이 '온스테이지'에서 라이브 음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문화재단
 
온스테이지는 장르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좋은 음악을 하는 인디 뮤지션들을 발굴해 고품질의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하고, 창작활동과 공연기회를 지원해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라이브 음원 공개는 영상으로 '보는' 음악에서, 언제 어디서나 '듣는' 음악으로 이용자 경험을 확대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이번에 1차 공개되는 온스테이지 라이브 음원은 2016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부문 수상자인 ‘더 모노톤즈’, 최우수 포크 음반부문을 수상한 ‘김사월’,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부문 수상자인 ‘조응민’을 비롯하여 이스턴 사이드킥, 몽니, 뷰렛,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전자양, 조덕환, 일리닛, 기린, 루드 페이퍼, 곽푸른하늘 등 총 13팀의 온스테이지 라이브 버전이다.
 
김지아 네이버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은 “2010년 11월부터 매주 한 팀씩 온스테이지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이용자들의 라이브 음원 요청이 지속적으로 있었다”면서 이번 라이브 음원 서비스를 계기로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고품질의 라이브 음원을 만나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온스테이지 라이브 음원 수익금은 전액 뮤지션에게 환원돼 창작 활동을 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인디 뮤지션을 발견해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스테이지는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들이 더 많은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문화재단이 만든 창작자 지원사업이다.
 
온스테이지 플러스는 뮤지션의 명곡을 새롭게 편곡하거나 신진 인디 뮤지션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등 온스테이지에서만 볼 수 있는 라이브 영상으로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외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라이브 공연을 지원하는 ‘온스테이지LIVE’와 세계 188개국에 대한민국 인디 뮤지션을 소개하는 ‘온스테이지K’ 등으로 확장해 대한민국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정문경 기자
정문경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