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샘표는 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된장학교'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시 염창동에 위치한 염창중학교에서 30여명의 선생님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과 식문화를 교육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전통 발효 음식인 된장에 관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된장학교 김정수 교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된장이 건강에 좋은 이유, 좋은 된장 고르는 방법, 올바른 장 보관법 등을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서울 염창중학교 박인숙 기술가정 선임교사는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식습관은 성장기에 형성이 되며 어른들의 역할이 중요한데, 그동안 어른들 조차 제대로 된 식문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서구화된 식습관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점점 사라져가는 고유 전통 장문화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샘표 된장학교는 2016년 현재까지 총 약 1만1000여명을 배출하며, 우리나라 고유 발효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