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반등..제약주 강세

입력 : 2016-06-29 오전 9:24:00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반등하고 있다. 각국의 공조로 브렉시트 충격도 흡수되고 있고, 전일 발표된 추경 등 재정 완화 정책 효과로 풀이된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탄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29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29포인트(0.48%) 오른 1945.51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억원, 69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23억원 홀로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50%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명문제약(017180)가 15%대 급등 중이다. 경보제약(214390), 제약(996020)약품, 한미약품(128940), 삼성제약(001360) 등도 2~6%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 화학, 철강금속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운송장비업종만이 0.22% 하락하며 홀로 약세를 띄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36%, 3.05%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자동차주들은 힘이 빠졌다.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는 각각 0.72%, 1.15% 내림세다. 기아차(000270)는 보합이다. 
 
코스닥지수는 급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7.69포인트(1.17%) 오른 666.99를 나타내고 있다.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KG이니시스(035600)의 지분 투자 소식에 17% 급등 중이다. KG이니시스(035600)도 12%대로 오르고 있다. 이밖에  다날(064260), KG모빌리언스(046440) 등 핀테크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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