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코스피, '외국인 매수전환'에 1950선 돌파

입력 : 2016-06-29 오전 9:46:19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흘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 24일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 투표가 결정난 이후 처음이다.
 
29일 오전 9시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7% 상승한 1951.09를 기록하며 195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164억원, 개인은 70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금융투자 중심으로 853억원의 매도물량을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화학, 의약품업종 등이 1% 넘게 올랐고, 운송장비업종만이 약보합권에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정부와 축산업계 삼계탕의 중국 수출을 추진한 지 10년 만에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는 소식에 마니커(027740)가 16% 넘게 급등했다. 코스닥 종목인 하림(136480)도 8%대 강세다.
 
LG화학(051910)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7거래일만에 반등, 5%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9% 오른 669.1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억원, 152억원 팔고 있고, 개인이 413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 전 종목이 상승세다. 특히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로엔(016170)이1~2%대 견조한 시세를 내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KG이니시스(035600)의 지분 5%를 취득하고, KG이니시스는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의 지분 5%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KG이니시스와 NHN한국사이버결제 주가가 각각 10% 넘게 급등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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