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빙그레(005180)는 리뉴얼한 '닥터캡슐 프로텍트'를 출시하고 마시는 발효유 시장에서 1등 탈환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빙그레가 19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발효유의 핵심인 유산균주를 세계적인 유산균 제조회사인 듀폰사의 Protect BL-04로 변경했다.
이러한 유산균을 2중캡슐 속에 넣고, 기존 제품 대비 캡슐의 양을 2배 이상 늘려 '장까지 살아서 가는' 닥터캡슐의 특징을 살렸다. 여기에 홍삼농축액과 참다래농축액을 첨가했다.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이 외에도 새로운 제품을 위해 원재료부터 용기까지 전면적으로 변화를 줬다. 국산원유를 70%로 늘려 기존제품 대비 2배를 사용했으며 페트 용기로 변경해 유통 및 보관의 안정성을 더했다. 당 함량도 낮췄다.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일반과 라이트 2종으로 출시했는데 일반제품의 당 함량은 기존 제품 대비 30% 낮췄고 라이트 제품은 일반제품 대비 25% 더 낮춰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늘렸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 4000억 원 규모의 마시는 발효유 시장에서 건강을 강조한 발효유의 비중이 70%에 달할 만큼 큰 시장"이라며 "이번 닥터캡슐 프로텍트 리뉴얼 출시로 마시는 발효유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