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유방암 유전자 검사 제품 출시

입력 : 2016-06-30 오전 8:29:36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 회사인 엔젠바이오는 NGS 기반 유방암 유전자 검사 제품인 '브라카아큐테스트'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검사가 3주 이상 소요되는 것에 비해 브라카아큐테스트는 NGS 기술로 3일이면 빠르게 검사 가능하다. 검체 자동식별 기능을 추가해 검사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했다. 분석 과정을 자동화한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해 의료진이 PC에서 그래픽 형태로 분석 결과를 쉽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엔젠바이오는 미국 일루미나 사가 5월에 국내 식약처 의료기기로 승인 받은 NGS 장비인 MiSeqDx(마이식디엑스)를 이번 달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환자 대상의 유전자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를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엔젠바이오는 정확도 및 정밀도도 우수한 MiSeqDx를 암 유전자검사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엔젠바이오는 항암제동반진단사업단 및 서울대병원 등과 체외진단 및 동반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NGS 기반 유방암·폐암 유전자 검사키트 및 분석 소프트웨어에 대해 식약처 승인을 받아 2017년 의료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부사장은 "식약처 인증을 받은 NGS 암진단 키트와 의료용 S/W를 지속 출시함으로써 의료기관과 환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정밀 의료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엔젠바이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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