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올해 2분기 바이오 부문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원은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3조4749억원, 영업이익은 0.1% 감소한 191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류 제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조1056억원, 영업이익은 9.8% 감소한 137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바이오 부문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 영업이익은 24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라이신 판가는 t당 1224달러를 시현하면서 영업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메치오닌 판가가 전분기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서 마진 스프레드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 연구원은 “가공식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할 것”이라며 “편의점과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 고성장 중이며, 최근 비비고 HMR 제품 라인업과 하반기 적극적 신제품 출시 계획 감안 시 연내 고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소재 부문 마진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