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여신금융협회가 오는 7월부터 기프트카드 불법 정보 도용 방지를 위해 기프트카드에 사용개시 스티커를 전면 부착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여신협회와 카드사들은 기프트카드 정보 불법 도용에 따른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기프트카드 사용인증 강화 및 정보 도용 방지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앞서 불법 도용 예방안의 일환으로 기프트카드 온라인 조회 시 카드정보 입력 오류가 일정 횟수이상 발생할 경우 이용차단 조치를 지난 2월부터 시행한 바 있다.
여신협회는 기프트카드 CVC 번호 및 마그네틱선 일부에 스티커를 부착해 탈착 전까지 CVC번호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통업자의 카드정보 도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통업자가 스티커 탈착 시 '훼손' 문구가 자동으로 생성돼 최종 소비자는 구매 전 이를 인지하고 부정사용된 카드인지 확인을 해야한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스티커가 부착으로 기프트카드 부정사용 방지 및 건전한 기프트카드 사용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프트카드 구매 시 스티커 부착여부 및 정상부착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고 해당 카드사 본·지점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신금융협회가 오는 7월부터 기프트카드 불법 정보 도용 방지를 위해 기프트카드에 사용개시 스티커를 전면 부착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여신금융협회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