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대만 HTC의 스마트폰 국내도입을 검토 중이다.
26일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폰과 첨단 멀티미디어폰이 인기를 모으면서 시장 대응 차원에서 HTC의 스마트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검토단계이기 때문에 실제 국내 도입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인 만큼 도입이 결정될 경우, HSDPA 고속 데이터통신이 필요한 3세대(3G)용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3G신규 가입자 확보를 위해 단말기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HTC는 2000년대 초 HP(당시 컴팩)의 PDA협력사로 출발, 독자 브랜드로 자리잡은 업체다.
특히 스마트폰분야에서 각광을 받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30%늘어난 150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