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923억원으로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PE와 PP, MEG의 중국 가격 기준 스프레드는 4월 이후 축소됐으나 유가상승에 따른 원재료 투입 지연 효과와 견조한 고정거래 가격 유지로 분기 기준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프로필렌 가격 약세로 OCU 설비 가동률을 최소치로 낮춰 에틸렌 가격 강세의 수혜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 부타디엔 평균 가격이 1분기 t당 852달러에서 2분기 t당 1008달러로 상승하며 영업이익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