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P2P대출 단비펀드가 업계 최초로 증권사 RMS가 탑재된 P2P형태의 주식담보대출(상장주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RMS(Risk Management System)는 증권사가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융자나 주식담보대출을 해주고 주가하락으로 최저 담보유지비율 이하로 떨어질 경우 자동으로 담보주식을 처분하여 대출금을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RMS는 연계신용(일명 스탁론)에도 동일하게 사용될 정도로 리스크 관리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1금융권의 신용대출 평균 대손율이 1%대인데 반해 연계신용의 대손율은 0.1~0.2%에 불과하다.
RMS가 탑재된 P2P형태의 주식담보대출은 P2P 대출의 근본적인 문제인 대손율이나 부도율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영철 단비펀드 이사는 “RMS를 이용한 P2P형태의 주식담보대출은 지금까지 P2P 업계에 나와있는 대출상품들의 단점을 보완한 가장 이상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며 “현재 운영중인 P2P 전자어음할인과 달리 저축은행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상품인 만큼 신뢰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