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3334억원, 영업이익은 17.7% 늘어난 10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시장예상치 15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사업 부진의 영향이 크다”며 “2분기 국내 박스오피스가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에 그치며 별도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050억원에 머무른 가운데 비용부담이 늘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35억원으로 부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연구원은 “자회사 중심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2분기 중국법인의 영업이익은 7억원, 베트남법인의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편입된 마르스 엔터(터키)의 6월분 실적도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