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넥슨이 서비스하고
넥슨지티(041140)가 개발한 신작 온라인 1인칭 총싸움(FPS)게임 ‘서든어택2’가 6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서든어택2는 106주 연속 PC방 점유율 순위 1위, 최고 동시접속자 수 35만 명 등 수많은 기록을 보유한 인기 FPS게임 ‘서든어택’의 정식 후속작이다.
넥슨은 정식 서비스와 함께 테스트 과정에서 공개하지 않은 신규 콘텐츠를 더했다. 폭파미션 맵 ‘맨션’과 이용자간대결(PvE) 협동모드 ‘중앙역’을 추가하고, 싱글플레이 방식의 튜토리얼 미션 ‘프롤로그: 스파이’를 선보였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신작 온라인 1인칭총싸움(FPS)게임 ‘서든어택2’가 6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사진/넥슨
서든어택2는 전작의 이용자들의 이동을 쉽게 만들었다. 서든어택에서 사용하던 닉네임은 이용자 동의 하에 그대로 쓸 수 있고, 친구명단과 클랜명칭 등도 이어받을 수 있다. 서든어택 클랜 경험치와 전적 정보도 ‘서든어택2’로 이전할 수 있는 내용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전 신청한 클랜의 소속원 모두에게 3만 서든어택2 캐시를 제공한다.
김대훤 넥슨지티 개발총괄 이사는 “지난 4년간 100여 명의 개발자들이 전작의 명성을 잇는 후속작을 선보이기 위해 쉼 업이 달려왔다”며 “싱글플레이, PvE 모드 등 서든어택2만의 풍부한 콘텐츠를 준비했고 앞으로 보여드릴 것이 많으니 즐겨 보시고 평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PC온라인게임 시장은 최근 블리자드가 선보인 FPS게임 '오버워치'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는 지난주 PC방 주간 점유율 1위(29.98%)에 올랐다. 204주간 왕좌를 장기 집권하던 LOL(롤)을 밀어내고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이런 상황에 서든어택2의 정식 출시로 인해 잠잠하던 PC게임 시장에 불이 지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서든어택2와 오버워치는 모두 FPS 게임으로 장르가 겹친다. 제대로 된 한판 승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업계에선 전작이 국내 FPS게임의 독보적인 존재로 여겨진 만큼 서든어택2가 국산 게임의 자존심을 살려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