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정부가 2학기부터 대학 학자금 대출금리를 현행 2.7%에서 2.5%로 인하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교육부와 새누리당은 7일 오전 국회에서 학자금대출 금리인하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및 브렉시트의 여파 등 향후 대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청년층의 학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리 인하로 연간 학생의 총 이자 부담이 약 165억원 경감돼 학업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2학기 학자금 대출제도 개선에 대한 상세내용은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며, 이날부터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이준식(왼쪽부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