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한국거래소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도입과 관련해 '2009 KRX 상장기업 IR 엑스포' 기간 중 상장기업의 공시·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K-IFRS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전면 수용하면서 회계기준의 정합성 및 회계정보 유용성을 제고하고자 K-IFRS를 제정했다.
K-IFRS의 주요 내용에는 연결재무제표 중심으로 전환, 재무제표의 명칭 및 구성 개편, 자산·부채의 공정가치 평가범위 확대를 포함한다.
거래소는 2011년으로 예정된 K-IFRS 전면 도입에 따른 영향을 상장기업이 사전에 인지하고, 현행 회계기준(K-GAAP)을 K-IFRS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장기업들을 위해 지원활동을 추진 중이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총괄팀은 지난 26일 증권회사와 신규상장 추진기업의 IPO 실무자를 대상으로 K-IFRS 전환에 따른 IPO과정의 주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설명회에서는 현행 회계기준의 K-IFRS로의 전환방법 및 구축사례를 소개해 상장기업이 K-IFRS를 실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초에는 상장기업의 K-IFRS로의 전환 작업에 실무적인 도움이 되도록 K-IFRS로 조기 도입한 기업이 직접 전환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K-IFRS는 오는 2011년 1월 1일 이후 최초 개시하는 회계연도부터 전면 적용되며 현재 13개 상장기업이 조기도입하고 있고 2010년 27개 상장기업이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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