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올 하반기 전국 11개 단지에서 934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에 4개 단지 3217가구를 공급했으며, 하반기 공급계획을 포함하면 올해 15개 단지에서 총 1만2562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먼저 이달에는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경기도 안양 호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평촌 더샵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97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3개동, 1174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은 49%다.
이어 8월에는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숲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규모의 이 단지는 총 1015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72가구 ▲59B㎡ 106가구 ▲84A㎡ 99가구 ▲84B㎡ 106가구 ▲84C㎡ 131가구 ▲84D㎡ 16가구 ▲111A㎡ 12가구 ▲111B㎡ 24가구 ▲137A㎡ 2가구 등이다.
◇오는 8월 분양 예정인 '신촌숲 아이파크' 투시도. 이미지/현대산업개발
9월에는 서울 송파구 풍납우성아파트 재건축 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697가구로 규모다. 이 중 ▲75㎡ 19가구 ▲84㎡ 56가구 ▲109㎡ 17가구 등 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어 서울에서 재개발 단지 2곳도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9월 마포구 망원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1㎡, 총 375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18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신길14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를 분양한다. 전용 39~84㎡ 총 612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371가구가 일반분양이다.
10월에는 또 올해 현대산업개발 분양단지 중 최대 규모인 2945가구 대단지를 수원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주관사로서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분양에 나선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66-9 망포4지구내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 이어 수원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품 주거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하1층~지상27층, 23개동, 총 294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A㎡ 462가구 ▲59B㎡ 297가구 ▲75㎡ 519가구 ▲84㎡ 1365가구 ▲102㎡ 302가구 등이며, 현대산업개발 지분은 60%다.
◇올해 현대산업개발 최대 규모의 분양단지인 수원 망포지구 아이파크 단지 투시도. 이미지/현대산업개발
같은 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56일대에서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112㎡ 85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또 울산 중구 성남동 196-21번지에서 지하 3층~지상 54층, 전용면적 59~140㎡로 구성된 오피스텔 444실도 분양 예정이다.
11월에는 서울 중랑구 면목3구역을 재건축해 150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중 1034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전용면적 59~160㎡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2월에는 노원구 월계2구역 인덕마을 재개발 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으로 구성되며, 총 771가구 중 502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같은 달 은평구 응암10구역 재개발 단지를 주관사인 SK건설과 공동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으로 구성되며, 총 1275가구 중 3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 대표 '아파트 명가'로서의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전국 곳곳에 명품 아이파크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