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1조8700억원, 영업이익 765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9.6%, 10.0% 증가할 전망"이라며 "편의점 성수기 진입과 함께 도시락 판매 급증 등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슈퍼마켓과 기타 사업부의 향후 전망은 아쉽다는 진단이다. 특히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상대적인 수혜를 받았던 슈퍼마켓의 2분기 영업이익은 0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동기(58억원)와 대조적인 결과로 기타 사업부 또한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70.5%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일부 상업시설의 공실률 증가에 따른 임대수익 감소와 인터넷전문은행 등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