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신한은행(
신한지주(055550))은 12일 금융권 최초로 금융결제원의 스마트보안카드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일회용 비밀번호를 제공하는 '스마트보안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보안카드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일회용 비밀번호를 화면에 불러오는 방식으로 실물 보안카드의 실물 촬영 이미지 노출과 분실로 인한 보안의 취약성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보안카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대체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보안카드 하나의 앱을 이용해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소지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보안카드 앱을 다운 받은 후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간단한 등록절차를 거친 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향후 비대면 실명인증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이날부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 검수 일정에 따라 18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트 보안카드는 약 20년 동안 반드시 별도 소지해야만 했던 실물 보안카드의 불편함을 없애고 하나의 앱으로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이용가능한 획기적인 서비스"라고 말했다.
◇사진/신한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