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안나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레벨을 높여가고 있다. 다우지수가 121포인트 이상 올라 장중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나온 알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와 유가 상승 효과가 맞물린 결과다.
오전 9시47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121.32p(0.67%) 상승한 1만8348.25를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4.56p(0.68%) 오른 2151.72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8.08p(0.76%) 높아진 5026.72에 거래 중이다. 3대 지수는 0.4~0.6% 상승세로 출발했었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물은 전장 대비 2.88% 오른 배럴당 46.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P500 10개 업종 가운데 7개가 오름세다. 유가 상승을 따라 에너지 업종이 1.9% 상승 중이다. 소재 섹터는 1.4% 높아졌다. 금융과 산업, 기술주는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경기방어주인 필수소비재(-0.5%)와 통신(-0.02%), 유틸리티(-1%) 업종만 내림세다.
한편, 오전 10시 미국의 5월 도매재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지난 5월 도매재고가 전월보다 0.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안나 기자 aplusky2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