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지난 분기 참담한 성적표를 공개했던 포털기업 다음이 3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이사 최세훈, www.daum.net)은 28일 공시를 통해 매출 614억원, 영업이익 135억원, 당기순이익 136억원 등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7.9%, 당기순이익은 240% 증가한 것이다.
부문별로 지난 분기 100억원 매출을 돌파한 쇼핑비즈니스는 전년동기대비 159.4%, 전분기 대비 21.5%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는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제휴 CPC(Cost Per Click) 매출의 증가로 279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전분기 대비 1.4% 하락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측은 "이용자들의 생활과 밀접한 키워드의 통합검색 품질 향상 및 로컬, 부동산, 영화, 금융, 공연, 뮤직 등 생활밀착형 검색 서비스를 강화해 사용자 만족도 및 편의성을 증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음은 오버추어코리아와의 CPC 검색 광고 계약 등을 체결하고, 매출 확대를 통한 안정적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다음 3분기 연결매출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6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국내부문이 총 연결매출액의 90%인 62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4.7% 늘어났다. 하지만, 글로벌부문 매출은 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