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바텍은 하반기에 수출 모멘텀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라며 “지난해 10월 PaX-i3D Smart에 대한 미 FDA의 승인으로 4월부터 미국향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D 제품만 판매하던 중국에서도 3월 3D 제품의 허가를 획득해 판매가 시작됐고, 하반기 본격적인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연구원은 “바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636억원,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13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초 PaX-i3D Smart의 국내 점유율 확대로 base가 높았기에 내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향 수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20.7%로 지난해 2분기와 4분기에 이어 2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