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우리은행(000030)은 오는 15일 보안카드 실물 없이 일회용비밀번호를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아 전자금융거래가 가능한, 금융결제원 공동 '스마트보안카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보안카드는 전자금융거래 시 금융결제원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매번 새로운 일회용비밀번호를 스마트폰으로 전송받는 새로운 형태의 보안카드다.
스마트보안카드는 실물 보안카드와 동일한 이체한도(1회 500만원, 1일 1000만원)내 사용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고객은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영업점에서 간단한 등록절차를 거친 후, 스마트폰에서 금융결제원 공동 '스마트보안카드'를 다운받아 실행하면 된다. 이 카드는 인터넷뱅킹에서 먼저 서비스된다. 스마트뱅킹에는 22일 적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실물 보안카드는 고정된 보안카드 비밀번호 사용에 따라 보안 및 정보 유출 취약성이 많았다"며 "반면, '스마트보안카드'는 전자금융거래시마다 새로운 일회용비밀번호를 스마트폰 기종에 관계없이 발급받아 사용해 편리성과 보안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우리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