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한국은행이 다음달 1일부터 향후 1년간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과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등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 33개사를 선정했다.
한은은 20일 '공개시장운영규정'에 의거해 그동안의 통화안정증권 인수와 유통, 환매조건부증권매매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기관을 정했다고 밝혔다.
공개시장운영은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에서 금융기관을 상대로 증권 등을 거래해 시중 유동성이나 시장금리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통화정책 수단을 말한다.
한은은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과 모집,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으로 22개사,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으로 23개사, 증권대차 대상기관으로는11개사를 각각 선정했다.
농협은행, 중소기업은행 및 교보증권을 통화안정증권 대상기관으로, 경남은행을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으로, 소시에테제네랄은행을 증권대차 대상기관으로 신규 선정했다.
한은은 이번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을 통해 한은의 유동성조절 기반이 확충되고 공개시장운영의 효율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은행 외관. 사진/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